입력 | 2020-01-16 16:45 수정 | 2020-01-16 16:47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데이터 3법 통과 이후 성과를 국민에게 보여줄 복안이 있는지 물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명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가명정보 활용 데이터로 산업발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특히 금융·의료 등에서 데이터 결합으로 가치를 상승시켜, 데이터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데이터 3법은 본인 동의 없이도 누군지 알아볼 수 없게 가명 처리한 개인 정보는 연구나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은 국무총리가 한다′는 대통령의 취지에 따라, 정리 발언에 나선 정세균 총리 역시 ″데이터3법 처리의 유용성을 국민이 느낄 수 있도록 성과를 내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규제혁파를 위해 공직사회가 앞장서달라″고 강조하고, ″미국·중국에 비해 크게 부족한 인공지능 인재양성도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