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경아

문 대통령, 영화 <천문> 관람…靑 "공정한 인재 발탁 강조"

입력 | 2020-01-19 16:31   수정 | 2020-01-19 16:31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영화관에서 허진호 감독의 영화 <천문>을 관람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영화 내용처럼 실력 있는 인재가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인정받고 대우받는 사회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알리고, 새해 첫 1백만 관객을 돌파한 우수 작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밝혔습니다.

관람에 앞서 진행된 사전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절기와 잘 맞지 않던 당시 중국력 대신, 우리의 역법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뜻깊은 영화″라며 영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허진호 감독이 과거 연출했던 영화 ′호우시절′이 지난 중국 방문 때 시진핑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와의 회담에서 대화 소재가 된 것을 언급하며 ″한중 양국 간 우호에도 도움 되는 얘기를 나눴다″고 허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천문>은 조선의 독자적인 천문학과 시간을 만드려 했던 세종대왕과 관노 출신 과학자 장영실의 이야기를 담은 ′팩션′ 사극으로 지난달 26일 개봉해 약 1백95만 명이 관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