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2-25 09:34 수정 | 2020-02-25 09:35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마스크 수급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오늘 국무회의에서 농협 등 공적 기관에 마스크를 일정 비율 공급하는 것과 함께, 수출을 제한하는 고시 개정안을 상정해 논의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정청 협의회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해 마스크 1일 생산량도 1295만량까지 늘리고 매점매석 고시, 긴급수급안정 조치 등을 했지만,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수급불안이 재현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강력하게 피해를 지원하고 이번 사태로 인한 우리 경제의 소비·투자·수출 둔화를 적극 보강하기 위해, 행정부는 자체적으로 신속히 취할 수 있는 1차 패키지 대책 마련에 총력해 이번 주 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추경을 기다릴 필요 없이 2조원의 예비비를 하루라도 빨리 지원하는 게 마땅하다″며 ″정부는 과감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