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현경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11조7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의 국회 심사가 내일부터 본격화됩니다.
여야는 오는 17일까지인 2월 임시국회 중에 추경안이 처리돼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지만 추경 규모와 세부 사업 등에 이견을 보여 심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민생 피해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선 오는 17일 본회의까지 반드시 추경안을 처리하도록 심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미래통합당도 추경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추경안 내용에 코로나19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예산이 지나치게 적게 편성돼있다며, 세부 내용들에 대해 적극적인 문제제기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