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정 총리 "예정대로 개학하려면 전 국민 참여 특단 대책 필요"

입력 | 2020-03-21 09:21   수정 | 2020-03-21 10:31
정세균 국무총리는 ″예정대로 개학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그동안의 고통보다 더 큰 희생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서 ″더 이상 학생들의 희생을 요구하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도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 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를 마치고 국무위원 전원이 참여하는 별도 회의를 개최해 논의한 뒤, 국민 여러분께 상세히 말씀드리고 협조를 구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전 비상 국무위원 워크숍을 열고,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전국민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수칙′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