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3-21 10:25 수정 | 2020-03-21 10:27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문제의 근원은 괴물법을 통과시킨 무책임한 세력에게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과 그 동조 세력을 심판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괴물법을 만든 세력에 맞서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미래한국당을 만들었으나, 공천 과정의 혼란으로 여러분에게 실망도 드렸다.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저는 선거법이 통과되면 선거가 희화화되고 전 세계의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며 ″우려가 현실이 됐다. 비례 정당과 관련한 대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괴물법이 있는 한 한국 정치는 탐욕으로 오염되고 이전투구로 무너질 것″이라며 ″괴물 선거법은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