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경아

靑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민관합동 범정부지원단, 이번주 가동"

입력 | 2020-04-12 15:18   수정 | 2020-04-12 15:18
청와대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 지원단을 구성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민관합동 범정부 지원단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해 규제 등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발굴해 해소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부대변인은 이같은 조치가 ″산업, 학계, 연구소, 병원 뿐 아니라 정부까지 참여하는 상시적인 협의틀과 범정부 지원체계를 마련하라는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 지시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청와대 내부에서도 ″사회수석을 중심으로 별도 회의체를 구성해 매주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며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당시에도 민관이 합심해 조기에 소재·부품 자립화에 성공한 전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부대변인은 ″소재·부품 자립화 성공 사례를 발전시켜 코로나19 국산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조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과감하며 통크게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범정부 지원단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R&D 지원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 참여가 절실했기 때문에 기재부까지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