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문 대통령 "코로나19 대응에 세월호 교훈…진상규명에 최선"

입력 | 2020-04-16 08:14   수정 | 2020-04-16 08:15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6주기인 오늘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와 대책 속에는 세월호의 교훈이 담겨있다″며 ″다시는 손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약속한 ′안전한 나라′를 되새긴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는 세월호를 통해 우리가 서로 얼마나 깊이 연결된 존재인지 알게 되었고, 지금 코로나19를 극복하며 우리의 상호의존성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불행히도 얼마 전 두 분 학부모께서 아이들 곁으로 가셨다″고 애도하며 ″4.16 생명안전공원과 국립안산마음건강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가 코로나19 이후 돌아갈 일상은 지금과 확연히 다를 것″이라며 ″새로운 삶도, 재난에 대한 대응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적지 않은 우리의 가족과 이웃이 돌아가셨지만 미처 일일이 애도를 전하지 못했다″면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을 위로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