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재웅
친이명박계와 비박근혜계 보수 인사들이 주축인 시민단체 ′국민통합연대′는 4·15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을 해산하고 중도실용 정당으로 재창당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통합연대는 오늘 성명서를 내고 ″4·15 총선에서 통합당은 정치적 수명을 다했다″며 ″자진 해산하고 중도실용 정당으로 환골탈태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른 시일 내 중도실용 정당 창당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면서 ″4·15 총선에 상당한 책임이 있는 인사는 비대위원장이 돼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국민통합연대는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와 김진홍 목사, 최병국 변호사, 권영빈 전 중앙일보 사장, 이문열 작가 등 5명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올 초 옛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의 보수통합 과정에 관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