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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잠행 계속…북한 매체, '유일적 영군체계' 강조

입력 | 2020-04-25 14:47   수정 | 2020-04-25 14:47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 주요 매체들은 오늘 오전에도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노동신문은 ″당에 충실한 혁명무력을 건설한 것은 위대한 수령들이 쌓아 올린 업적″이라면서 인민군 창건 88주년 기념 사설을 실었습니다.

사설은 ″혁명무력을 당의 무장력으로 강화시키려는 것은 김 위원장의 의지″라며 ″전군이 김 위원장의 유일적 영군체계를 더 철저히 확립하자″고 독려했습니다.

유일적 영군체계는 최고 통치자인 김 위원장에게 군에 대한 통제권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평양의 노동당 중앙 위 본부청사에서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 다음 날 조선중앙통신 등에 보도된 뒤 2주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