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최경재
더불어민주당은 남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오는 8일,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 것을 미래통합당에 요구했습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노동절을 맞아 한국노총과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통합당에 8일 본회의 소집을 제안했고 통합당이 검토에 들어갔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통합당은 차기 원내지도부가 구성되면 판단할 생각이라고 한다″며 ″가능하다면 함께 국민취업지원 제도 등 남은 법안들을 최대한 많이 마무리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8일 이후 본회의를 여는 방안에 대해선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15일 이후 의원회관을 비워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민도 헌법 개정안을 발의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국민발안제도 개헌안′에 대해선 ″헌법상 의무를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입장″이라며 ″반드시 가결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