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령

남성 장교 성추행한 남성 부사관 4명 구속

입력 | 2020-05-01 20:43   수정 | 2020-05-01 20:45
상관인 남성 장교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 부사관 4명이 구속됐습니다.

육군본부 군사 법원은 특수강제 추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육군 부대 부사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군사법원 측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해당 부사관들은 지난 3월 술에 취한 채 한 장교의 숙소에 들어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사 과정에서 다른 부사관과 병사에게도 성추행을 했었다는 혐의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육군 측은 사건 인지 직후 군사경찰에서 조사를 시작했으며 지난달 16일부터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육군 중앙수사단에서 전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상관을 상대로 한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해 강력하게 처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