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준범
북한이 어제(3일) 강원도 비무장지대의 한국군 초소를 총격하면서 기관총을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규백 국방위원장은 오늘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북한군이 (어제) ′한 번 당기면 3~4발씩 연발되는 기관총 종류를 사용했고, 우리 군은 10여 발씩 2번에 걸쳐 20여 발로 대응했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응 사격시점과 관련해서는 우리 GP를 향해 쏜 것을 보고 바로 현장 지휘관의 지휘에 따라 대응했으며, 북한의 총격 이후 거의 시차 없이 즉각 대응사격을 했다는 취지로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총격 발생시점과 날씨, 현재 북한의 정세 등을 고려했을 때 우발적 사건일 가능성이 크고, 추가 도발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고 안 위원장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