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최경재

민주 "할 일 산더미…본회의 열어 민생법안 처리해야"

입력 | 2020-05-07 13:52   수정 | 2020-05-07 13:53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을 향해 국회에 게류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마지막 본회의에 참여할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가 할 일이 산더미로 쌓여있다″며 ″여야 새 원내 지도부가 출범과 동시에 코로나 극복과 민생을 위해 첫 협력의 단추를 채우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당장 국민발안제 개헌안의 경우 헌법에 따라 9일까지 표결 처리가 이뤄져야 한다″며 코로나19와 관련된 출입국관리법과 N번방 재발 방지법 등을 언급하며 ″20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통합당에 책임있는 자세를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회의 뒤 브리핑을 통해 ″내일 통합당의 원내대표 선출이 오전 10시로 앞당겨졌다″며 ″오전 9시 30분에 본회의를 열고 통합당의 참여를 기다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일 본회의가 열리더라도 통합당 의원들이 불참 의사를 밝힌만큼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개헌안에 대한 투표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