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주 안에 이태원 일대 모든 방문자들을 찾아내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동통신 기지국 접속기록과 CCTV, 신용카드 결제 기록 등에 방문자들의 흔적이 남아있다″며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시간의 문제일 뿐, 이태원에 있던 방문자 전원을 찾아낼 거″라며 ″자발적으로 신고해주실 것을 마지막으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사 과정에서 양성으로 밝혀지더라도 개인이 특정되는 정보는 삭제하고, 2차 감염 우려가 있는 동선만 최소한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이번 사례는 우리 방역망의 미비점도 노출시켰다″며 ″출입자 명부 작성을 의무화했지만, 상당수 기록은 허위로 밝혀졌고 신분증 대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금이라도 출입자 명부 작성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IT 기술을 활용해 고위험시설 출입자들을 안전하게 확인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