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공수처 준비단 "공수처, 과천청사 입주…법무부와 공간 분리"

입력 | 2020-05-13 17:11   수정 | 2020-05-13 17:12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은 ″공수처 입주건물 후보지 가운데 정부과천청사 5동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 준비단은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건물면적 등 규모와 시설 보안, 공수처 기소사건 관할 법원인 서울중앙지법과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수처 준비단은 ′행정부가 관리하는 정부청사에 입주해 독립성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법무부는 과천청사 1동 내진공사가 끝나면 5동에서 1동으로 이전할 예정으로, 공수처와 업무공간이 분리된다″고 답했습니다.

또 ″보안구역 설정을 통한 외부인 출입통제와 피조사자의 신분 노출 방지를 위한 별도의 출입조치 등 독립성과 보안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며 수사 정보 노출 우려도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