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강연섭
우리 정부가 코로나19를 포함한 글로벌 감염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현지시간 20일 ′글로벌 감염병 대응협력 지지그룹′이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지그룹은 WHO 등 주요 국제 보건기구 본부가 모여 있는 제네바를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코로나19 발병 이후 제네바를 기반 삼아 이러한 그룹이 출범하기는 처음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글로벌 감염병은 개별 국가 차원의 노력만으로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없는 문제″라며 ″우리 정부 제안에 따라 새로 출범한 이 지지그룹이 국제 사회의 보건 거버넌스 강화 논의에 성공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