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문 대통령 "절박한 위기, 고통 분담 사회적 대타협 기회"

입력 | 2020-05-21 17:15   수정 | 2020-05-21 17:19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의 위기는 고통 분담을 통한 사회적 대타협을 이룰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위기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 마무리 발언에서 경제계에 사회적 대타협에 함께 할 것을 당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간 산업에 대한 지원과 6개월 이상 90% 고용 유지와 관련해 ″요건을 갖추려면 작게는 기업 차원에서 노사 간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크게는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도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시민사회도 함께 하는 아주 큰 사회적 대타협을 이번 기회에 한 번 함께 도모해 봤으면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진다면 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해 낼 때까지 정부가 돕는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을 포함한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기후 변화에 대응해 친환경 또는 탈탄소 방향으로 가는 게 가속화될 것으로, 기업들도 대응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기업과 정부가 한 배를 탄 심정으로 함께 하는 노력을 모아 나가면, 경제 위기 극복도 방역처럼 다른 나라들보다 앞서서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