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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의장 6선 박병석·부의장 4선 김상희 공식 추대

입력 | 2020-05-25 08:40   수정 | 2020-05-25 14:22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6선 박병석 의원과 부의장 후보로는 4선인 김상희 의원을 공식 추대했습니다.

국회의장은 원내1당인 민주당 몫으로 사실상 국회의장으로 확정된 박 의원은 ″21대 국회는 촛불 시민 혁명 후 처음 구성하는 국회로 개혁을 통해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이 내려졌다″며 ″일하는 국회를 위해 이미 규정된 국회법을 충실히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희 의원은 ″최초의 국회 여성 부의장 후보로 결정한 민주당은 73년 헌정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며 ″제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시대적 요구와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응답한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에 이해찬 대표는 ″21대를 일하는 국회로 잘 이끌어 20대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김태년 원내대표는 ″학교가 정해진 날짜에 개학하듯 국회도 정해진 날짜에 개원하고 일해야 한다″며 신속한 원 구성을 강조했습니다.

국회는 다음달 초 본회의를 열어 각 당이 추대한 국회의장단 후보에 대한 표결 절차를 진행하고 다음달 5일까지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