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6-06 08:02 수정 | 2020-06-06 14:45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 가능성을 언급한데 이어 노동당 기관지를 통해 남북관계 경색의 책임을 우리 정부에 돌리며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절대로 용납 못 할 적대행위`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대북전단 살포 문제를 거론하며 ″버러지 같은 자들이 우리의 최고 존엄까지 건드리는 천하의 불망종 짓을 저질러도 남조선에서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문은 ″남북합의를 진정으로 귀중히 여기고 철저히 이행할 의사가 있다면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지 못하게 대책을 마련하고 과단성 있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남조선 당국이 제 할 바를 하지 않는다면 최악의 사태를 맞이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