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靑 NSC, '김여정 담화' 관련 긴급 심야 화상회의

입력 | 2020-06-14 09:34   수정 | 2020-06-14 13:37
청와대는 오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긴급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새벽 NSC 상임위원회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현재의 한반도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의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한 지 약 3시간 정도 뒤인, 오늘 자정께부터 1시간 남짓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임위원들은 김 부부장이 어젯밤 담화에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와 군의 추가 움직임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대비책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박한기 합참 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