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수진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 6층 기자실을 찾아와 ″저는 남북관계 악화의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지난해 4월 8일 취임했으며 약 1년 2개월 만에 통일부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