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북한, 연락사무소 폭파 영상 공개

정치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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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가 오늘 오후 3시, 어제 개성공단 사업지구에 있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이 폭파되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4층 높이의 연락사무소 건물이 3초 만에 폭파되는 모습과 바로 옆에 있는 15층 규모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외벽 유리가 깨지는 모습도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조선중앙TV는 이 영상을 내보내며 ″남측 당국자들의 무능으로 연락사무소가 쓸모없는 집으로 변했으며, 남한 당국의 태도를 지켜보며 앞으로 행동의 강도와 시기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북한 주민들이 매일 시청하는 공식 매체로, 연락사무소 폭파에 이어 김여정 제1 부부장의 담화와 장금철 통일전선부장의 담화도 보도했습니다.

북한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오늘 아침 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