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이해찬 "공수처, 법 개정해서라도 신속히 출범"

입력 | 2020-06-29 10:40   수정 | 2020-06-29 10:40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만약 미래통합당이 방해하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 개정을 비롯해 특단의 대책을 통해 반드시 신속하게 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당은 법률이 정한 자신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21대 국회 상반기에 민주당은 검찰개혁을 마무리 짓겠다″면서 ″공수처 설치는 검찰개혁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요즘 검찰이 검언유착, 조직 감싸기, 내부 분란 등 난맥상을 보이며 국민의 신뢰를 잃는데, 공수처는 이런 문제를 방지하는 강력 장치″라며 ″반드시 시한 내 출범해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이 대표는 ″공수처를 방해하던 법사위는 이제 없다″며, ″21대 국회 법사위는 공수처를 법률이 정한 시한에 출범시키고, 검찰이 자기 성찰과 자기 개혁을 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