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최근 야당의 경질 요구는 물론 여당 내에서도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 청와대가 교체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MBC와의 통화에서 ″김 장관 경질은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입장은 부동산 문제는 정책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이지 장관 교체로 해결할 성격이 아니라는 청와대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김 장관을 직접 불러 ″필요하면 언제든 추가 대책을 만들라″고 지시한 것도, 인적 교체가 아닌 보완 대책으로 부동산 문제를 풀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