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미래통합당이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정원석 비대위원에게 경고와 함께 2개월 활동정지의 권고를 내렸습니다.
통합당은 오늘 오전 김종인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비대위원과 김미애 비대위원등 당 지도부가 대부분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대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 직후 배준영 대변인은 ″정 비대위원이 비대위의 결정을 자성의 차원에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정 비대위원은 앞서 어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성관계 관련 스캔들로 지칭해 ′여당보다 성인지감수성이 더 부족하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