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9 전당대회 경선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낙연 의원은 오늘 오전 현충원을 참배한 뒤 서울 여의도 당사를 찾아 직접 당대표 경선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등록을 마친 뒤 이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책임 정당, 유능한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며 ″국난 극복과 도덕성 회복 등 문제를 책임 있게 해결해 거대 여당다운 모습을 갖출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강원도를 방문 중인 김부겸 전 의원은 캠프 관계자를 통해 오늘 오전 당 대표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 대표가 되면 대선에 나가지 않겠다″고 재확인하면서 ″어떤 대선후보라도 반드시 이기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 대표 후보 등록이 내일 마감되는 가운데 박주민 의원은 현재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현재까지 노웅래·이원욱·이재정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출사표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