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통합 "고위 공직자 집 파는 건 '쇼'…그래봤자 '내 집' 안 생긴다"

입력 | 2020-08-01 14:28   수정 | 2020-08-01 14:29
미래통합당이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처분 약속′을 두고 ″쇼로 실패가 만회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국민은 문재인 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다주택자 여부에 사실 큰 관심이 없다.

그들이 팔건 안 팔건 시장에, 그리고 무주택자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어떻게든 1주택자가 돼라′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두차례 권고가 우습게도, 다주택자였던 청와대 1급 이상 공직자 16명 중 8명이 여전히 다주택자″라며 ″급매로 싸게 내놓으면 금방 팔리나는 것도 모르는 모양″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주택 고위 공직자가 집 판다고 ′내 집′이 생기지 않고, 전셋값과 월세값이 내리지 않는다″면서 ″′보여주기′ 말고 주택소비자인 국민이 공감하고 따를 수 있는 ′정책′으로 승부하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