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정세균 국무총리가 ″충북·경기·충남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할 것″을 행정안전부에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40일 이상 계속된 장마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최근 며칠 사이의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해 안타깝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임시주거시설에 대피한 국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필 것″을 주문하는 한편, ″변화된 기후환경까지 고려한 근본적인 풍수해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선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 카페와 식당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식약처 등은 방역당국과 협의해 카페 등 국민들이 많이 찾는 시설에서의 방역수칙을 조속히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 방역인력이 많이 지쳐있다″며 ″교대인력 지원과 근무환경 개선 등 다양한 피로 완화 방안을 검토할 것″을 관계부처에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