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8-23 22:49 수정 | 2020-08-23 22:49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외교부 청사로 사용 중인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밀접접촉자를 포함해 총 35명에 대해 검체 검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확진자가 나온 22일 확진자들이 근무했던 청사별관 3개 층에 대해 선제적으로 긴급방역을 한 데 이어 오늘(23일) 청사 본관과 별관 전체에 대해 2차 소독을 시행했습니다.
또 외교부를 포함한 서울청사 13개 입주 기관에 신속히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공유해 주말 동안 불필요한 청사 방문을 제한하고 층간 이동도 자제할 것을 요청했으며, 청사 내 모든 구간 마스크 착용, 회의 자제, 재택근무제 확대 실시 등을 재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와 별도로 확진자와의 접촉이 의심되는 운영지원담당관실 30여명을 선제적으로 자가격리 조치하고 별도 통보 때까지 자택에 머무르도록 했습니다.
앞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근무하는 외교부 소속 직원 A씨와 정부청사관리본부 소속 미화 공무직원 B씨가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