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인천 수돗물 유충사고처럼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사고는 앞으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인천 수돗물 유충사고 이후 마련된 수돗물 위생관리 종합대책을 확정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구체적 방안으로 ″정수단계별로 다중의 차단장치를 설치하고, 전문인력 확충과 원격감시시스템 구축 등 정수상황을 24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수장 위생관리인증제 도입, 시설 성능평가 매년 실시, 환경부 내 수돗물안전상황실 상설화 방안 등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건설엔지니어링 발전방안과 관련해선 ″ICT 등 융·복합 사업의 지원제도와 발주·평가 체계 개선 등 건설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정부가 어떤 지원을 해야 하는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