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 구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정의당이 ″일벌백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오늘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는 이같은 소식에 씁쓸할 뿐″이라며, ″이낙연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다시는 성범죄가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말한 게 불과 며칠 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선고가 난지 5개월이 지났는데도 구의회는 사건에 대한 기본 사실관계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면서, ″해당 구의회의 비율이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높기에 사건을 무책임하게 외면하거나 감추려 한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당내 소속 의원들의 성추행과 성희롱이 만연하게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보다 책임있게 조치해 일벌백계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