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정 총리 "대북특사 어려운 상황…코로나19로 북한 봉쇄"

입력 | 2020-09-15 16:01   수정 | 2020-09-15 16:01
정세균 국무총리는 ″현재 대북특사 파견을 생각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북한은 코로나19 때문에 거의 봉쇄를 한 상태로, 정규 외교관의 입출경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가능한 한 인도적 지원 등 필요한 대화 노력을 하고 있는데, 북한으로서는 그런 입장이 안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북한이 수해와 관련해 남측이나 국제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은데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것 같지 않다″며 ″항상 열린 자세로 대화 노력을 하고, 결국에는 비핵화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