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아들 서 모씨의 군복무 휴가 관련 의혹에 대해 ″저는 민원을 넣은 바 없고, 제 남편도 민원을 넣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저나 남편은 일 때문에 너무 바쁘고, 제 아들딸은 거의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살아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 장관은 또 보좌관이 군에 전화를 걸어 휴가 연장을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이 문제에 대해 확인을 시도하면 수사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나올 거″라며 ″보좌관에게 일체 연락을 하지 않은 채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결과를 기다릴 뿐″ 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추 장관은 전날 더불어민주당에서 서 씨를 안중근 의사 정신에 빗댄 데 대해 ″제 아이를 너무 과장하지도, 명예훼손적인 황제복무 같은 용어로 깎아내리지도 말라″며 ″있는 그대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