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우상호 "이동통신 3사 평균매출, 공급원가 대비 140% 이득"

입력 | 2020-10-05 14:16   수정 | 2020-10-05 14:16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 1명에게서 받아내는 통신비 평균 매출이 공급비용 원가보다 약 140% 가량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이동통신 3사의 내부 문서를 공개했습니다.

문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4G LTE 전체 요금의 월정액 기준 가입자당 평균 매출은 작년 1월 기준으로 5만 784원이었는데, 총가입자당 월평균 공급비용 원가는 3만4천160원에 그쳤습니다.

우 의원은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3만원 중반대 공급원가로 소비자 1명당 평균 1만4천원에서 1만6천원의 요금 수익을 거둬들인 것″이라며 ″유통비용을 줄여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