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국민의힘은 쇼핑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한 네이버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 성명서를 내고 ″쇼핑 알고리즘 조작과 관련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 투자 책임자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쯤 되면 네이버는 ′상습적 알고리즘 조작 집단′이라는 비난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다″며 ″이제는 기업 총수가 직접 해명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네이버는 지난 9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 관련 뉴스 배열 알고리즘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전산학과 학부생도 납득하기 힘든 무성의한 해명을 내놓았다″며 ″쇼핑 검색 알고리즘 조작하듯 뉴스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했다면 이는 엄청난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