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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야당 '네이버 검색 조작' 이해진 의장 출석 요구 봇물

입력 | 2020-10-07 13:45   수정 | 2020-10-07 13:46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네이버의 검색 조작 논란과 관련해 이해진 네이버 의장에 대한 출석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박성중 의원은 네이버가 검색 조작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것을 언급하며 ″네이버의 공정거래 갑질, 뉴스배열 갑질, 검색어 조작과 여론조작 갑질을 규명해야 한다″ 며 ″여당이 포털 총수의 국감 증인 신청에 합의하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당 허은아 의원도 ″네이버가 국회 위에 있는 것 아니냐″며 ″이 의장이 어떻게 증인으로 참석 안 하는지 묻고 싶다″며 가세했습니다.

또 김영식 의원도 ″문제가 불거진 이상 바른사회가 건설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 의장의 출석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원욱 위원장은 ″종합감사 전인 15일까지 증인 채택을 의결하면 된다″며 ″여·야 간사가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뒤 국감 질의를 진행시켰습니다.

한편 전혜숙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2월 경북대 실험실 폭발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부친의 편지를 위원석마다 놓고 ″경북대 총장과 피해자 부친을 각각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