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문 대통령, 유명희 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 진출에 "총력 지원"

입력 | 2020-10-08 15:30   수정 | 2020-10-08 15:31
문재인 대통령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진출한 것과 관련해 ″제일 큰 고비가 남았고, 여기까지 온 이상 가능한 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다자무역체제 발전과 자유무역질서 확대를 위해서라도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귀국해 자가격리 중인 유 본부장에게 격려 전화를 할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선거에 대해 강 대변인은 ″유 본부장 본인의 분투로 지지 기반을 확보했으며, 문 대통령도 35개국에 친서를 보내고 5개국 정상과는 전화 통화로 유 본부장을 지원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판세를 낙관하거나 결과를 예단 혹은 속단하는 건 금물″이라며 ″정부는 진인사 대천명의 자세로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