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정 총리, 돼지열병 발생에 '초동방역 만전' 긴급 지시

입력 | 2020-10-09 09:38   수정 | 2020-10-09 09:40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강원도 화천군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의 대응 조치를 긴급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먼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발생농장과 인근 양돈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일시이동중지명령 발령 등 매뉴얼에 따른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철저한 역학조사로 전파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관계부처?지자체 등과의 협력하에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통제초소와 거점별 소독시설 운영 등 현장 방역조치가 빈틈없이 이행되도록 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환경부 장관에게는 ″발생농장 인근지역에 대한 폐사체 수색과 환경시료 검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개체수 저감과 오염원 제거·소독, 추가확산을 막기 위한 울타리 보강 등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국방부 장관은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민간인 통제구역과 접경지역에 서식하는 멧돼지 포획과 폐사체 수색 등의 노력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