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0-18 09:49 수정 | 2020-10-18 09:50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오는 12월 출소 뒤 머물게 되는 안산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최근 5년 동안 전자장치부착법 위반 사례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에게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전자발찌 훼손 등 전자장치부착법을 위반한 성범죄자 716명 가운데 경기남부청 관할이 1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99명, 경북 58명, 부산 57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한 의원은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경기남부 지역의 더 촘촘한 치안 대책이 필요하다″며 ″경기남부청은 피해자보호위원회를 즉각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피해자 보호 정책 추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