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02 15:15 수정 | 2020-11-02 15:16
노정희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최초의 여성 선관위원장인 노 위원장은 오늘 취임사에서 ″최근 선거 때마다 선거부정 의혹을 제기하면서 위원회의 정치적 중립성과 개표 결과를 불신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비록 일부라고 할지라도 선거관리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선거 전 과정에 걸쳐 미비점을 찾아내 개선책을 마련함으로써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정과 중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여당이든 야당이든 무소속이든 특정 정당이나 정파를 고려하는 것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의 전 과정을 더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국민들의 신뢰를 제고할 책임이 있다″면서 ″정치자금의 조달과 지출이 투명하고 원활하게 운영되는 제도와 방법도 연구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