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잇따라 화상 연결로 참석합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오는 12일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13일엔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 14일 아세아+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잇따라 화상으로 참석한다고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등 변화된 환경 속에 맞는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과 지속가능한 무역투자 환경 조성 등 7대 전략 방향을 제시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14일 저녁 열릴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5일에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서명식도 가질 예정입니다.
강 대변인은 ″세계 인구 1/3을 포괄하는 거대 경제권의 탄생으로 교역 및 투자 활성화,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우리 국민과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