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국민의힘, '호텔방 전월세'에 "초등학교 수준의 대책"

입력 | 2020-11-18 17:37   수정 | 2020-11-18 17:39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밝힌 ′호텔 방을 전·월세로 내놓겠다′는 대책을 맹비난했습니다.

김예령 대변인은 ″초등학교 학급회의 수준의 대책″이라며 임대차 3법 폐기와 함께 김현미 국토부 장관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하태경 의원 역시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관광지 호텔의 아파트 전환 금지법′을 조속히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 의원은 ″교통과 교육을 포기한 이 대표의 대책은 서민들한테 닭장집에서 살라는 말이나 똑같다″며 ″국민들이 원하는 건 마음 편히 아이들 키우고 편히 쉴 수 있는 주거공간이지 환기도 안 되는 단칸 호텔 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허은아 의원은 영화 ′올드보이′ 주인공 오대수가 자신의 이름을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산다′고 풀이한 것에 빗대 ′오대수 정권′이라고 비꼬면서, ″586 운동권 올드보이들은 수습이 안 되면 제발 가만히라도 계시라″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