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남호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육군에서 4명, 직할부대 2명, 해군 1명 등 모두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파주, 인천, 연천, 포천 등 수도권 부대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휴가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포천 부대 병사의 경우 아직까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직할 부대 소속 2명은 서울 용산에서 근무 중이며 해군 간부 1명은 경남 진해 부대 소속으로 가족이 확진됨에 따라 진단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오늘까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3명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부대 내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코로나 대응 수위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