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민주당, '뉴딜' 삭감 없이 코로나 지원 본예산에 반영 검토

입력 | 2020-11-25 10:30   수정 | 2020-11-25 10:58
뉴딜 예산을 삭감해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을 편성하자는 국민의힘 요구와 관련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뉴딜 예산 삭감 없이 피해 지원 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난지원금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 하고 주도적인 대처를 하길 바란다″며, ″예결위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으니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정부, 야당과 협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김태년 원내대표는 ″뉴딜 예산을 삭감하자는 국민의힘 주장은 받을 수 없다″며, ″미래를 준비할 뉴딜 예산 편성과 도움이 절실한 계층 맞춤 지원을 동시에 추진할 저력이 우리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국민의힘은 내년도 예산안에 3차 재난지원금으로 3조6천억원을 편성하고 해당 재원은 한국판 뉴딜 예산을 삭감하는 방식으로 마련하자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