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의 가칭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에서 ″범정부 추진 체계부터 강력히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산업부에 에너지 전담 차관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담은 ‘장기 저탄소발전전략’을 연내 UN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2025년 이전에 빨리 상향해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강점인 디지털과 그린이 접목되면 탄소중립 사회 전환은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이뤄질 수 있다″며 미래차 중심의 산업생태계 전환과 저탄소 신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강조했습니다.
또 ″불평등과 소외가 없는 공정한 전환이 되도록, 산업별 전환 로드맵을 마련해 안정적인 산업 재편과 고용 전환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미국 바이든 신정부와 기후변화 정책 공조를 튼튼히 하면서, 한중일 탄소중립 협력 증진 등 국제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