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28 12:53 수정 | 2020-11-28 12:54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에 항의하기 위해 청와대 앞 시위를 벌이는 것을 두고 ″현안의 엄중함을 모르니 번지 수조차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검찰의 판사사찰 의혹에 대한 국민의힘 인식 수준이 시대착오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판사 사찰은 검찰이 했는데, 항의는 청와대로 가셨다″며 ′굳이 항의하겠다면 청와대가 있는 종로가 아니라 판사 사찰 문건이 생산된 서초동으로 가는 게 더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자신의 SNS에 ″올해 1월 검사 세평을 수집했다고 경찰청장을 고발했던 국민의힘이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선 상반된 태도를 보인다″며 ″검찰 문제만 나오면 ′묻지마 식 감싸기′에 나서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