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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수처법 개정 저지에 모든 수단 동원"

입력 | 2020-11-29 19:15   수정 | 2020-11-29 19:16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등을 단독으로 처리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 총력으로 막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야당의 거부권을 삭제하는 공수처법과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이관하는 국정원법, 경찰청법과 경제3법까지 민주당이 어느 날 하루 강제 처리를 위한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이 막무가내로 망치고 있는 이 나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위해 무엇이든 던지고 희생해야 하는 엄중한 한 주″라고 강조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취재진에게 ″헌법에 반한다든지 대한민국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법안들의 통과가 예상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려고 한다″며 국회 보이콧 가능성에 대해서도 ″상황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