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통일연구원 "남북미관계 '골든타임'은 내년 5∼9월"

입력 | 2020-12-01 14:15   수정 | 2020-12-01 14:18
통일연구원은 내년 5월부터 9월까지가 한국과 북한, 미국 삼자 간 협상의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오늘 열린 정세전망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의 골든타임은 5에서 9월로, 남·북·미가 평화협상을 재개하고 합의를 끌어낼 적기″라고 봤습니다.

또 ″이 시기 도쿄 올림픽도 있어 여기서 ′종전선언′ 또는 ′평화선언′도 추진이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홍 실장은 골든타임에 대비해 한국 정부가 상황관리에 나서야 한다며 ″미 대통령 취임식 전까지 한국의 구상에 기초해 미국 정부와 협의하고, 2021년 늦은 봄까지 미국의 대북정책 초안이 나올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