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령

코로나19 백신 계약…통일부 "보건 당국과 북한 지원 물량 협의 안 해"

입력 | 2020-12-03 15:23   수정 | 2020-12-03 15:24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대북 지원용 물량에 대해서는 협의를 하지 않았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 북한에 지원할 백신 물량도 고려했느냐는 질문에 ″백신 확보를 위해 노력중이지만 보건 방역 당국과 아직은 구체적인 협의를 한 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 코로나 상황의 안정성을 만드는 것과도 직결된 문제라며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자는 또 북한의 국경 봉쇄가 지속되면서 중국과의 무역이 거의 없는 상태라며 북한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